인터뷰 내용
"저 추성훈 선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경기 정말 좋았는데 결과가 아쉬워서 가슴이 아픕니다. 어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옥타곤위에서 듣지를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고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거취를 결정할 것인지 ufc와는 계약 관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거도 좀 알고 싶습니다."
"UFC 계약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고요. 오늘 시합은 어 한마디 하고 싶은 거는 제가 2라운드에 넘어져서 아 이제 안될까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에서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이 응원하는 목소리에 너무 제가 일어나는 힘이 됐습니다 그리고 3라운드도 싸울 수 있는 힘을 한국 여기 경기장에 있는 팬들의 목소리가 제 힘이 됐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싸울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시간 보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결과는 어쩔수 없지만 저는 행복한 시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는 인터뷰 답변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고 아래는 번역이라고 해야 되나?
"UFC 계약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언제까지 뛰게 될지 잘 모르지만 오늘 시합에서 느낀 것이 있다. 2라운드에 다운되고 아.. 이제 못 일어나겠구나.. 하던 순간 팬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내가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3라운드에도 마찬가지였다. 팬들의 환호와 응원은 경기를 마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부분에 너무 감사한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
나는 사실 추성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도가 추성훈을 버려서 일본을 선택했고 일본에서 유도로 성공했으며 일본 여자와 결혼하고 일본인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세계 대회에 출전 할 때는 아끼야마로 출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돈 벌때는 추성훈이름달고나오는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위선이라고 해야되나 먼가 더 친숙하게 다가오려는 전략인지도모르지만 정말 그렇게 우리나라를 좋게 생각하지만 어쩔 수없이 일본 국적을 선택했다면 세계 대회에서도 추성훈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하는것 아닌가?
여기까진 경기전 나의 생각이었고 그래도 한국인이라고 경기 2라운드에 펀치 맞고 호랑나비 춤추듯 다리가 풀려서 넘어져서 파운딩 맞기 시작할 때는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 그리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관중의 함성 덕분인지 심판도 경기를 중단 시키지 않았고 기적과 같이 3라운드로 경기가 이어졌다.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 까지 쌓아 놓은 로우킥 데미지로 인해 상대방 미나 선수가 움직 이지도 못하고 체력적으로도 바닥인 상황이었는데 추성훈 선수도 2라운드 데미지 때문인지 마무리를 못 한게 아쉽다 상대방이 체력이 바닥인데 마무리하지 못한 이유였을까 경기가 끝났을 때 추성훈이 더 멀쩡하게 움직일수있었지만 경기는 판정패 했다. 결국 끝낼 수 있을 때 못 끝낸 미나 선수의 문제도 있고 추성훈 선수도 3라운드때 좀 더 적극적으로 데미지를 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판정이 끝난 후에 추성훈은 판정을 납득 못 한 건지 승자를 축하도 안하고 그냥 나가 버린걸로 봤는데 아무리 화가나고 슬퍼도
스포츠에서 패자는 승자를 축하 해주는 게 매너 아닌가. 이점에서도 약간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