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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SC EVER IEM COLOGNE 2015 우승

ESC EVER IEM 쾰른 2015 리그오브 레전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권(Ares) 김재희(Crazy) 강하운(Athena) 이동욱(LokeN) 김한기(KeY)


경기 영상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 링크 클릭


저번주말에 우리나라 우승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군요


월드사이버 아레나에서 던 장현재 선수가 우승을하고 월요일 새벽 외국에서는 일요일 새벽일까요?


ESC 에버가 QG를 3:2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도 2경기까지만 보고 너무 졸려서 자버렸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기사를 보니


우승을 했더라구요 정말 대단합니다


경기를 보니까 도인비 김태상 선수와 스위프트 백다훈 선수가 정말 잘 하더라구요


특히 2경기에서 스위프트 백다훈 선수의 니달리 정글은 


창 한번 던질때 마다 상대방 플래시를 뽑는 장면은 대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기를 짐으로써 니달리 정글과 리신 정글은 초반에 게임을 터뜨리면서 킬을 혼자 먹으면


경기 끝까지 안 죽어야 이길 수 있지 상대방에게 제압 골드를 주는 순간 역전당한다는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롤에서 안정적인 픽을 해야되는 이유 중 하나죠 양날의 검 같다고 할까요


끝 까지 잘 하지 못하면 안정적인 픽만 못하다는 겁니다


에버 에서는 원딜 로컨 이동욱 선수와 미드 아테나 강하운  선수가 잘 하더라구요


경기를 다 보지 못해서 뭐라고 평가하긴 그렇지만 제가 본 ESC에버의 문제점을


기존의 최강팀 반열에 있던 SKT가 푸만두와 임팩트 선수를 대리고 있을 때 와 비교해보자면


일단 두 팀 모두 미드와 바텀의 안정적이고 강력한 캐리력을 바탕으로 한 팀은 맞습니다


하지만 과거 SKT의 경우 임팩트 선수는 수비적인 챔피언을 선택해서 자신이 빛나기보다는


다른 팀원들을 빛나게 하는 선수로 활약을 했었죠 임팩트 선수의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내가 캐리력 있는 챔피언을 못해서 안 하는게 아니다 


나도 충분히 다른 선수들만큼 캐리력있는 탑챔피언으로 상대방을 찍어 누를 수 있지만


내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라인이 성장 하는 것이 


더 팀의 승리에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다 라는 식의 인터뷰 내용이었는데요


지금 ESC에버의 탑 라이너 Crazy 김재희 선수가 딱 저 말에 해당되는 플레이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크레이지 선수가 너무 하드 쓰로잉을 한다고 해야 하나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문도 같은 챔피언을 하면 좋을 텐데 상대방이 밴 해버리면 그만 이니 


다른 챔피언도 안정적으로 잘 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어제 2경기에서 Ares 김민권 선수의 충격적인 혼자 정글링 도는데 레드 버프를 못먹은 장면....


프로 선수가 할 실수인지 의심이 될만한 장면이었죠 너무 긴장해서 그런 거였을 까요 


그로 인해 동선이 꼬이고 상대방 정글러 한테 카운터 정글 당하고 


안 그래도 불안한 탑 라인에 갱킹 타이밍까지 허용했는데요


거기다 상대방 정글러가 계속 탑을 파면 탑을 커버를 해주던가 


아니면 미드 바텀에서 먼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구요

 

탑과 정글의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반면 미드와 바텀의 경우 후반 지향형 픽을 고름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도 라인전에서 이기거나 비슷하게 갈수 있는 실력을 지닌 최상급 선수인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롤의 승리 공식 중 하나인 뛰어난 실력자가 초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한 캐릭을 선택 후


초반 약한 타이밍을 실력으로 버티면서 후반에 캐리 한다 정석을 잘 지키는 미드 바텀인거 같습니다


특히 미드 아테나 선수의 바루스 플레이를 보면서 놀랍다고 생각 한게 


그냥 피하기도 힘든 룰루의 반짝반짝 창 스킬을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을 조준하는 상태 이동속도가 20퍼 느려짐에도 


자신은 상대를 맞추면서 피하는 것을 보고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켄 선수 또한 트리스티나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모습만을 보이는 원딜이아니라


슈퍼 스타의 가능성이 있는 공격적 원딜의 모습을 보여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많은 경기를 본거도아니고 이렇게 단정지을수는없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ESC EVER의 모습을 보았을때


탑과 정글이 더 잘해지게 연습을 빡세게 시키던가 그게 안된다면


최상급 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말이지만 탑 선수와 정글러를


잘하는 선수들로 영입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은 탑과 정글이 미드 바텀에 비해 너무 못해 보이는군요 


에버 우승 축하드리고 국내 단기대회 세계 단기 대회 우승팀인데 좋은 스폰서가 붙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