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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에어컨이 전기 소비량의 주범인가?

우리 집 에어컨의 경우 김연아가 선전하던 2013년 모델 Q9000인데요


인버터 기술이 들어있는 에어컨이라서 전력소비량이 정속형보다 매우 낮은 편이에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속형은 쾌적구간 중심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엄청나게 큰 격차를 보이는데 이게 다 전력 낭비입니다


그에 비해 인버터형은 희망온도 쾌적구간 중심에 가깝게 움직이죠. 이게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요즘 나오는 인버터 에어컨들은 당연히 기술이 더 발전했으니 효율이 더 좋겠죠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실 때 팁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냉방 효율을 따져 보세요


냉방효율의 수치가 높을 수록 소비전력 대비 냉방능력이 더 뛰어나며, 


에어컨 냉방효율의 범위는 2 ~ 10 사이 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양의 전기를 소비했을때 냉방효율이 높은 에어컨의 냉방효과가 더 좋습니다. 


냉방효율은 같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더라도 차이나기 때문에 냉방효율이 에어컨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스티커를 분석해 봅시다



자 구글에서 찾은 에어컨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입니다


냉방효율이 4.36이라…. 구형이라 그런지 형편없군요. 우리 집 에어컨이 6. 대인데…. 최신에어컨의 경우 8. 대도 있더라고요


여기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1등급은 기본이고 냉방효율이 높은 거라고 앞에서 가르쳐드렸죠


그다음 보이는 것 중 중요한 것 바로 36,000원 /월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1일 8시간 기준으로 계산한 가격이고요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저거 보고 이야 한 달 내내 틀어도 36,000원밖에 나오지 않네 라고 생각하시면 천만의 말씀


저거만 믿고 24시간 에어컨을 튼다면 누진세가 겹쳐서


몇십만 원짜리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1일 8시간 기준과 누진세가 적용 되지 않은 금액임을 기억하세요.




다시 에어컨 전력량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다른 에어컨을 써본 적이 없어서 이 기능이 다 있는 줄 모르겠는데


삼성 에어컨의 경우 전력량 버튼을 누르면 사용한 전력량이 표시가 되요


우리 집은 26도 정도만 돼도 추워하는 사람이 있어서 보통 27도로 맞춰두고 사용하는 데요


대략 3시간 정도 사용하고 전력량 버튼 눌러보면 보통 27도 기준으로 0.8kWh 정도가 나오네요


이게 처음 켰을 때부터 전력량 버튼 눌렀을 때까지의 사용량이에요 생각보다 별로 안 들죠


하루에 3시간씩 사용한다고 하면 한 달에 24kWh 내요 6시간사용하면 48kWh


생각보다 많이 안 듭니다 전력량이


최신형에어컨의 경우 이거보다 더 전력량이 조금 소모됩니다


반면 선풍기의 경우를 볼까요? 


우리 집 선풍기의 경우 전력량이 60w입니다 이건 아마도 강풍에 회전을 켰을 때의 소비량이죠


미풍 고정의 경우는 대략 40 정도가 나온다고 가정하고


 이걸 하루사용시간 24시간  한달로 계산해보면


0.040kW X 24h X30 = 28.8kWh가 나왔습니다


에어컨 하루 3시간이랑 비슷한 사용량이죠. 선풍기는 여러 대 돌릴 때도 있으니 실사용량은 에어컨 보다 많을 겁니다


우리 집 고정사용 전력량 구형 웅진 정수기 1등급 월 36.1kWh


구형 엘지 냉장고 5등급 월 40.5kWh


구형 김치냉장고 다 맛 1등급 22kWh


신형 김치냉장고 삼성 1등급 13.8kWh


전기밥솥 취사 시만 쓰여 있고 보온 시 전력량이 안 쓰여있네요


구형 밥솥 보온 시 하루 1000w 정도 사용 한 달이면 30kWh가 되겠군요 


뉴스에서 본 기억으로는 에어컨이 전력량 누명을 쓰고 있다고 하던데 전기밥솥 보온 기능


정수기가 은근히 엄청난 전력량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TV 전력량 컴퓨터 전력량이 더해지면…….


http://www.enermax.outervision.com/index.jsp 


컴퓨터 전력량 대략 구하는 사이트


대략적 컴퓨터 부품 선택 후 오른쪽 아래 하루 사용시간 선택 마지막으로 calculate 누르시면 하루 사용량이 나와요


저의 경우는 본체만 24시간의 경우 319w 사용이군요 한 달이면 9.57kWh 


여기에 모니터를 12시간가량 켜둔다고보면 32인치 모니터 소비전력 36, 24인치 모니터 25


이중 모니터 합 61 12시간 잡고 한 달 돌리면 21.96kWh


구형 제품들이 전기세 잡아먹는 귀신이군요….


누진세 폭탄을 피하려면 한달 전력사용량을 390대선에서 마무리하고 400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은 에어컨은 온종일 틀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전기세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더울 때 만 6시간 정도 틀면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겠군요 신형 에어컨의 경우는 더 싸겠죠


가전제품은 살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전기세 폭탄 안 맞으시려면 효율 좋은걸 구매하시길….










여담으로 Q9000이 실외기 하나에 스탠드형 벽걸이형을 같이 달수 있는 2 in 1 모델인데


q9000 스탠드형 모델명 AF15 FVZB 1WKN


이 제품에 벽걸이형 모델명은 AR06 FVBC 1W KB


우리 집은 어리석게도 벽걸이형을 같이 사지 않았습니다…. 중고나라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보이던데


2018년 7월 기준으로 스탠드형의 중고 시세는 대략 55만~60만 아마도 실외기 포함 가격 


벽걸이형의 중고 시세는 30만 원 가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벽걸이형을 구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새 제품이 있으면 사고 싶네요


하지만 2013년 제품 당연히 삼성에선 단종했을 테고 쓰던 거는 믿음이 안 가고 답답하네요